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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보 조작 벌금으로 안 끝난다 … 미 법무부, 형사처벌 칼 빼
“영국 런던은행간금리(리보) 조작 사건의 주역을 ‘교수형’에 처할 때가 됐다.” ‘닥터 둠’으로 통하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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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군에 격침된 北잠수정 간첩 시신 뒤졌더니
대한민국 정당사엔 공당(公黨)만 있는 게 아니다. 지하당(地下黨). 당비를 내는 ‘당원’이나 당사, 선거를 통해 확보한 ‘영토’ 따위는 애초에 있을 수 없는 비밀조직이다. 북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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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‘도가니’ 추가 수사 … 본청 수사팀 5명 광주 급파
영화 ‘도가니’의 소재가 된 광주 인화학교 원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추가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. 영화에서 시작된 파문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(SNS)를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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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검팀, 곧 박기준·한승철 전 검사장 계좌추적 착수
‘스폰서 검사’ 의혹을 수사 중인 민경식 특별검사팀은 9일 이번 주부터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. 이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“늦어도 이번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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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군 소장, 북한에 야전교범 통째 넘겨
북한에 포섭된 전직 안기부 공작원 박모(56·일명 ‘흑금성’)씨에게 군사 기밀을 누출한 혐의로 국군기무사의 조사를 받던 김모 육군 소장이 9일 결국 구속됐다.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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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합의 리더십, 왕비 집안 무너트린 신하까지 껴안다
황희 초상. 황희는 세자 양녕의 비리를 비호하다가 전라도 남원으로 유배당했다. 하지만 세종은 그를 중용해 세종 시대의 대표적인 재상으로 만들었다. 사진가 권태균 인재를 중시한 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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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원, ‘아람회’ 관련자 37명에 184억 배상 판결
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는 1981년 반국가단체를 결성해 활동했다는 혐의(국가보안법 위반) 등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‘아람회 사건’ 연루자와 유가족 등 37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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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보수정권의 최대 적은 부패한 자신
한나라당 유한열 상임고문이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됐다. 국방부 납품을 알선해 주겠다며 브로커들과 함께 6억원을 챙겼다고 한다. 대통령의 처형이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을 해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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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알몸으로 서게 하라
내가 5년 만에 이 지면에 글을 쓰는 이유는 한국 보수주의자들의 착각을 지적하기 위함이다. 최근 민주노동당에서 벌어진 사태는 사실 아주 간단하게 끝날 문제다. 당내에 누군가가 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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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경찰이 신뢰 회복하려면
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은 많은 교훈을 남겼다. 형사사법 체계와 경찰수사에 대한 불신, 실패한 로비, 수사기관의 부패 가능성, 외압에 의한 공권력의 추락, 경찰조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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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수사 자료 77만 쪽 … 1t트럭 한 대"
'일심회' 간첩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휴일인 12일에도 출근해 송찬엽 공안1부장 주재로 조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. 또 이날부터 국정원으로부터 신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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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심회 변호 주축은 민변
일심회 사건 연루자들에 대한 변호는 '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(민변)' 소속 변호사들이 주로 맡고 있다. 이들은 5명 이상의 변호사로 구성되는 공동 변호인단 출범을 논의 중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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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국정원, 386 간첩 사건 흔들림 없이 파헤쳐라
386 간첩 사건 수사 와중에 사의를 표명한 김승규 국정원장이 한 언론사 기자와 만나 이 사건의 양상이 "충격적"이라고 했다. 그가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밝히지 않아 정확한 사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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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인 뜸한 베이징 외곽서 '접선'
북한 공작원의 아지트로 사용됐던 중국 베이징(北京)시 차오양(朝陽)구 둥쉬화위안(東旭花園) 내 3089호 가옥. 주민 장(張)모씨는 "최근 이 집을 출입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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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또 정치인 사면인가
경축일마다 단골 쟁점인 사면 문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. 8.15 광복절 특사에 대해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다. 2002년의 불법 대선자금 수수로 복역하고 의원직을 상실한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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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, 북한 정보 공개… 키 148㎝, 몸무게 43㎏
국가정보원이 북한 내부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료를 5일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 등에게 제출했다. 송 의원 등은 지난달 9일 국정원에 북한 관련 정보공개를 청구했다. 국정원이 북한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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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동백림사건, 간첩단 아니다"
옛 중앙정보부의 과거사를 조사해 온 '국가정보원 과거 사건 진실 규명을 통한 발전위원회'(진실위)는 1960년대 대표적인 간첩사건으로 알려진 동백림사건이 간첩단이 아니라는 쪽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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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형근 "고문했다면 모든 공직서 사퇴할 것"
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최근 일고 있는 1992년 조선노동당 사건의 고문수사 의혹과 관련,"고문한 사실이 있다면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겠다"며 "자신에 대한 모든 왜곡에 대해 법적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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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동포 국적 회복 쉬워진다
1일부터 대부분의 중국동포는 한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자격을 얻게 됐다. 또 뇌물 등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돼 수감 중인 사람에 대해서는 조기에 사면해주는 것을 금지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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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·15 총선 후보 등록 첫날] 전과자 131명…대부분 시국사범
▶ 17대 총선 후보 등록이 31일 시작됐다.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. 왼쪽부터 열린우리당 김홍신, 민주당 정흥진, 노년권익보호당 정재복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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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SK 수사 정치적 이용 말라
SK그룹 비자금 수사 결과 1백억원 안팎의 비자금이 정치권에 건네진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또다시 정경유착의 검은 단면이 드러났다. 검찰에 따르면 SK 측은 2천억원대의 부외(簿外)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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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한나라당 '稅風' 반성해야
검찰이 이른바 '세풍(稅風)'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.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이 9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과 공모해 23개 기업으로부터 1백66억3천만원을 불법 모금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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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세상으로의 변화가 꼭 정치로만 이뤄질까
에릭 홉스봄은 20세기가 낳은 대표적인 역사가다. 그가 『흥미로운 세월들: 한 20세기적 삶』(Interesting Times)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가을 자서전을 펴냈다. 19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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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폭 수사 中검사 무림 고수가 경호
중국에서 가장 잘 사는 광둥(廣東)성 선전(深)시의 검사들이 '무림 고수'들을 보디가드로 두기 시작했다. '범죄와의 전쟁'을 벌이는 과정에서 흑사회(黑社會·조직폭력단)와 부패 사